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제주갑 국회의원 송재호입니다.
2021 아시아 업사이클 제주포럼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포럼을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강창수 조직위원장님과 조직위원 여러분, 포럼에 참여해주신 발제자·토론자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우리는 코로나19의 긴 터널 끝에 와 있습니다. 백신 접종률 70% 돌파와 곧 시작될 위드-코로나는 일상으로의 복귀가 머지않았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마주할 일상은 이전과는 다른, 포스트-코로나 시대로서 우리가 새롭게 만들어가야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 우리 사회는 난개발과 대량의 쓰레기 배출, 다수의 환경 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돼왔습니다. 그로 인해 야생동물의 서식지 파괴가 일어났고, 결과적으로 다시 우리 인간과 인간 사회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역시 환경파괴에 따른 악영향 중 하나로, 오늘날의 위기는 결국 우리가 자초한 위험이라는 점에서 매우 불행한 점이고,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뼈아픈 교훈이기도 합니다.
수십 년간 인류가 겪어온 환경 오염을 대비하기 위해 전 세계가 환경 의제를 핵심 협력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해결을 위한 탄소 중립과 그린 뉴딜은 우리 모두가 당연히 추진해야 할 과제가 됐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정책으로, 이를 통해 우리의 일상은 이전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탄소 배출을 거의 하지 않는 산업. 천연자원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기존의 새 제품과 경쟁할 수 있는 제조업. 그저 골칫거리였던 폐기물이 오히려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소재로 활용되는 산업. 과거에는 그저 꿈같은 이야기였지만 오늘날 우리는 이를 상용화할 충분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미 업사이클 산업을 통해 많은 부분을 실현했고 더 높은 성장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한 단계 성장한 환경 산업 발전을 위해 우리는 편의상 만들어진 칸막이를 없애고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 포럼에서 6개 지역 업사이클 센터와 민간 전문단체 등 10개 기관이아시아 업사이클 네트워크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한 것은 참으로 고무적인 소식입니다.
고유한 영역을 벗어나, 경계를 넘어 주요 정책사례를 공유하고 협력한다면 업사이클 산업 성장에 큰 도약점이 될 것입니다.
오늘 포럼에서 제주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천혜의 자연환경을 미래 먹거리로 발전시켜 온 제주관광공사, 제주도민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업사이클 산업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많은 분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경험과 지혜를 통해 우리 제주가 업사이클정책을 선도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게 되길 소망합니다.
저 역시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추후 입법 및 정책 보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다시 한번 오늘 포럼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