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4thu - 11.05fri
2021.11.04thu - 11.05fri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심적,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에
아시아업사이클제주포럼에 함께 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가뭄과 산불, 폭우로 인한 홍수 등
점점 일상화되고 있는 이상기후현상으로 인해
우리 모두는 탄소 중립의 필요성을 더욱 깊이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산업혁명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인류가 배출한 온실가스의 양은 지구평균기온 상승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이 올해 8월 발간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의 제6차 보고서’에서 보다 분명하게 증명되었습니다.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탄소배출과 감축이 균형을 이뤄 순배출량 0에 도달하는 탄소중립을 이루는 것이며 이를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업사이클은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한 필수적 생활방식입니다.
흔히들 탄소중립을 위해 재활용, 리사이클에 대해 말하지만 물리적 파쇄 및 화학적 처리를 통해 배출되는 상당한 탄소배출을 고려했을 때 재활용, 리사이클만으로는 탄소중립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세척과 소재 해체 등 친환경 가공으로 탄소배출이 거의 0에 가까운 점과 경제적 가치가 거의 없는 폐기물로 새제품과 경쟁하는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점에서 업사이클은 탄소중립시대에 가장 적합한 생활방식이자 산업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또한 업사이클의 필수적 요소인 소재확보를 위해 재활용, 리사이클 산업의 동반성장도 꾀할 수 있으니 업사이클 활성화 정책에 전 세계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구체적 실천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2021 아시아업사이클제주포럼을 다음과 같이 구성하였습니다.
먼저 업사이클 산업 육성을 위한 업사이클 제품 인증제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방법에 대해 논의하게 됩니다. 그리고 업사이클 시민 문화 확산을 위해 각 지역센터의 운영자분들이 성과와 과제를 공유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포럼의 개최지인 이곳 제주에서 업사이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과 성과를 통해 업사이클이 도달하고자 하는 궁극의 미래, 자원순환사회를 그려보고자 합니다.
특히 우리 포럼은 각 지역 업사이클센터와 업사이클 및 자원순환 전문가 집단의 협력 플랫폼으로 한 단계 발돋움하고자 합니다.
대구, 인천, 광명, 청주, 순천, 전주 등 6개 지역센터와 (사)자원순환사회로가는길, 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등 전문가집단이 함께 하는 ‘아시아업사이클네트워크’가 발족하여 업사이클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정부에 등록된 정식 단체는 물론 아시아의 다른 국가들과도 업사이클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국제협력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2021 아시아업사이클제주포럼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의 관심과 배려에 깊이 감사드리고 제주도민과 전 국민, 아시아 시민들이 업사이클을 통해 자원순환사회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리 포럼에 많은 성원과 참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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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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